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야...
어른이에게 맥북에어를 셀프 선물해주기로 했습니다.
사실 맥북 자체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사용해왔습니다만...
일본오기 직전, 제대로 된 환경에서 게임이 해보고싶은 나머지...
맥북을 팔고 게임용으로 데스크탑을 맞춰버렸었는데요(...)
일본에 오고나서...
비록 여기저기 웹관련 프로젝트겐바로 팔려다니는 밑바닥 SI코더지만...
언젠간 어플리케이션쪽(특히 아이폰)으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에
(참고로 아이폰7과 패드 미니4를 사용중입니다.)
(+ 본사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노트북 지참조건이기도 해서 더더욱...)
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.
무려, 24개월 할부+α로요.
원래는 중고를 사려고,
골든위크 내내 아키하바라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알아봤는데...
중고가나 새거나 가격차 대비 성능차가 정말 뭐같아서...
(일본은 직거래보다는 가게를 통한 거래가 많다보니...
가게에서 살 경우 중고라도 무지막지하게 비쌉니다;;)
이래저래 알아보던 도중,
빅카메라계열에서 진행중인 맥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.
간단히 설명하면...
24개월 기기값 무이자할부 + 25개월차에 나머지 잔금(애플케어&기타서비스비용)처리
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만...
25개월 차때,
1. 잔금을 지불하고 기기를 갖기.
2. 중고로 팔고 끝.
3. 중고로 팔고 그 돈을 추가해서 다시 프로그램 시작.
라는 선택지가 주어집니다.
저야 돈이 넉넉치 않은지라(그래서 애초에 맥북에어를 찾기도 했던거고요.)
저렴한 맥북에어로 가서...
한달에 약 4천얼마씩 지불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.
그래서...
이것에 대한 상담차 동네에 있는 빅카메라계열점인 코지마에 갔는데...
어린이날이다보니 정말로 어린이들이 바글바글 나와서 ㅠㅠㅠㅠ
점원응대가 마비된 상태...
결국엔 우연히 전자제품 구경+살게 있던 친구와 아키하바라를 가게 되었네요.
지금은 빅카메라로 바뀐 그 소프맙에서...
맥북 주변을 얼쩡거리고 있으니 바로 응대하러 오더군요;;
그래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던 중,
굳이 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24개월은 무이자할부를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만(...)
이래저래 따져보니...
1. 결국 25개월차에 내는 돈이 애플케어값이기도 했고...
2. 때마침 이 프로그램으로 맥북을 구매시, 4000포인트도 추가로 받는 이벤트가 진행중이였던데다가...
3. 이 프로그램으로 구매시 서류작성 및 처리가 조금 더 수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버린지라...
프로그램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
제가 신분증으로 면허증(블루!)을 내는 바람에,
저를 영주권자로 착각한 직원덕에 약간의 트러블은 있었습니다만...
결과적으로는 무사히 심사도 통과하게 되어서,
할부계약으로 맥북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.
내가_정말_미쳤지.jpg
다만... 스위프트 공부가 아닌 제대로 된 앱개발을 하려면,
애플에 개발자등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매우 뒤늦게 알아버리고는...
일상용 머신이 되어버렸다는 눈물의 후일담이 있습니다...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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